2020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반다이남코 코리아 프라모델&피규어 엑스포"가 개최 되었다.
전에는 "건프라 엑스포" 였던거 같은데 작년 부터인가 재작년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건프라 말고 다른 제품들도 홍보하기에 이름을 변경한듯 싶다.
작년엔 살만한 한정판 제품이 없어서 딱히 일찍 안 갔었는데, 올해는 주로 모으는 RG 한정판이 많이 나와서 큰맘먹고 휴가 하루를 써서 아침 일찍 움직여 봤다.
총 18종의 프라 중에 동그라미 친 6종을 살 계획. (이게 얼마야...으아 내 돈...통장아 미안)
현재 사는 집에서 코엑스까지 예상 시간이 약 한시간.
6시 반쯤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7시 15분쯤에 집을 나섰다.
중앙선 타고, 분당선 타고, 9호선 타고, 코엑스에 도착하니 8시.
이례적으로 길어진 장마에 비도 꽤 많이 오고 있었다.
구매후 돌아가는 것도 걱정
지난 엑스포때는 1층 B홀에서 열었었는데, 이번엔 코로나 시국 때문인지 규모를 축소해서 3층의 D1홀에서 행사가 개최되었다.
얼른 줄을 서기 위해서 3층을 올라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와 있었다.
아예 작정하고 새벽부터 온 사람들도 꽤 있을 듯,
그나마 이번엔 반다이몰 다이아몬드와 골드 회원들 선행판매해서 상대적으로 적었을 듯?
그런데 가자마자 줄을 못 찾아서 엉뚱한데서 30분을 소비했다.
시작줄에서 길게 이어져서 여기는 줄이 꺾이는 부분이였는데, 그걸 모르고 여기가 끝 줄인줄 알고 30분이나 낭비한 내 인생이 레전드...
(아무도 말 안 해 줌, 멍청하게 나도 아무한테도 안 물어봄 ㅋㅋㅋㅋㅋㅋ)
만약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자마자 오른쪽을 돌아 봤으면 "한정판 구매 대기줄 끝"이라는 푯말을 든 직원을 봤을텐데...
기껏 일찍 출발해 놓고 엄한데서 시간낭비를 해버림 ㅋㅋ
8시 30분 정도가 되서야 제대로 된 줄을 찾음
30분 동안 내앞을 지나간 사람이 꽤 있었는데, 덕분에 돈 아낌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앞에 있던 사람들은 대체 몇시에 온건지 참... 대단하다.
구매 입장시간이 오전 11시부터이고 대기 번호는 9시부터 배포였는데, 대기 인원이 꽤 많아져서인지 8시 40분에 대기번호 발급을 시작했다.
전에는 종이로 된 번호표에 번호와 구매입장시각이 적혀있는것을 나눠 줬었는데, 이번엔 알림톡을 이용한 (식당줄 대기할 때 사용하는 방법과 동일) 번호표 발급을 했다. (갈수록 효율적 줄세우는 기술이 늘고 있다.)
그렇게 441번을 받았다. (내 앞에 440명 ㄷㄷㄷ)
이 방법이 좋은게 구매 가능 시간을 정해놓은게 아니다 보니, 시간 맞춰 갈 필요 없고, 앞에 대기 인원이 빨리 빠지면 빠질수록 내 순서도 빨라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단축 된다는거.
단점은 종이 번호표만 나눠주는거에 비해 번호표 발급 시간이 오래걸렸다.
순서대로 한대의 터치패드 장비에 번호 8자리 누르고 (010은 자동입력) 확인까지 눌러야 하니, 종이표만 나눠주는거에 비해 번호표 발급시간이 재작년 보다 훨씬 오래걸렸다.
번호받는 줄만 한시간정도 걸린 듯.
그렇게 번호 받고 별다방에서 책읽으면서 커피 한잔 하고 기다리다가 알림톡이 와서 구매줄로 고고
11시부터 1번 구매 시작이였는데, 441번으로 12시 20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꽤 빨라진듯)
코로나 시국인지라 입장전에 행사장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했다.
그리고 입장시 번호순대로 한명씩 체온 측정하고 출입명부 확인 후 판매부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매대에 상품들이 쭉 쌓여있고, 순서대로 지나가면서 카트에 담아서 그대로 결제직원에게 가서 결제하면 끝.
MG 샤아 전용 자쿠 Ver. 2.0 클리어컬러 Ver. 이 제일먼저 품절 되었고, 간발의 차이로 "GUNPLA 40th 메모리얼 세트"를 구매하지 못 했다. (줄 잘못 서서 30분 허비한덕분에, 돈 아낌?ㅠ)
메모리얼 세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구매성공.
"RG 건담 엑시아 트랜스암 클리어 Ver."이 품절임박이였는데 다행히 내가 집을 때 까지 9개 정도 남아 있어서 구할 수 있었다.
메모리얼 세트는 금방 품절 될 거 같긴 했는데, 역시나 였음.
구매까지 완료하니 12시 40분 이였다.
다행스럽게도 비가 멈춰서 커다란 봉투 두개를 바리바리 싸들고 귀가.
간단하게 부품 확인 해 봤는데, 다행히 불량은 없었다.
(있어도 교환이 아니라 반품 환불처리인게 함정)
5만원이 넘어서 "GUNPLA 40th ANNIVERSARY [MOBILE SUIT GUNDAM] LOGO PLASTIC MODEL" 도 받음.
그렇게 구매한
RG 뉴건담 (클리어 컬러) 한정판 패키지 Ver.
RG 더블오라이저 트랜스암 [클리어 Ver.]
RG 건담 엑시아 트랜스암 [클리어 Ver.]
RG 건담 메카니컬 [클리어 Ver.]
HG 건담 (BEYOND GLOBAL) [클리어]
5종의 한정판들 (죄다 클리어)
요새 건프라 한정판이 클리어 컬러 위주로 나오는 거 같다. (단가가 싸게 먹혀서 그런가...)
그렇게 또 만들어야 할 미개봉 프라들이 쌓여만 간다....
언젠간 다 만들겟지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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